배달 앱 고령층 70%는 '못 써봤다'?

고령층 70%는 '못 써봤다'? 배달 앱 성장 동력과 2030-50대 연령별 사용 행태 분석

팬데믹 이후에도 꺾이지 않는 배달 앱 시장의 성장 원동력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았지만 배달 앱 성장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배달 서비스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현대인의 일상 소비 습관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배달이 '일상 습관'으로 자리 잡은 사회적 배경

1. 시간 절약의 가치: 바쁜 현대인에게 음식 준비와 이동 시간을 절약해주는 '시간 효율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경쟁 심화로 인한 편의성 증대: 무료 배달 경쟁, 빠른 배달 속도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3. 서비스 확장: 단순 음식 배달을 넘어 생필품, 신선 식품까지 배달하는 서비스(B마트 등)가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달 앱 핵심 사용자 분석: 20대, 30대, 40대의 소비 특징

배달 앱 사용률은 연령대별로 매우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결제 횟수 1위 20대 vs. 지출 금액 1위 30대

연령대	주요 특징	주 사용 목적
20대	월평균 결제 횟수 1위	편리성, 즉각적인 욕구 충족 (패스트푸드, 야식 선호)
30대	월평균 지출 금액 1위	맞벌이 및 육아로 인한 가사 시간 절약, 가족 외식 대체
40대	이용 경험은 높으나 빈도는 낮음	구체적인 메뉴를 정한 후 신중한 주문

배달 앱 성장의 그림자: 60대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배달 앱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면에는 고령층의 소외 문제가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층 10명 중 7명이 여전히 배달 앱 사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격차가 심각합니다.

고령층의 앱 사용률을 높이는 '디지털 포용' 방안

고령층이 앱 사용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복잡한 작동법'이나 '뒷사람의 눈치가 보여서'입니다.

• '쉬운 모드' 도입: 글자 크기 확대, 결제 단계 간소화 등 직관적인 UI/UX가 필요합니다.
• 대면 교육 확대: 지자체나 앱 서비스 차원에서 키오스크, 배달 앱 사용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확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