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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트럼프 행정부의 '복잡한 방정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판매 및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조 변화로 인해 지원이 중단되었다는 소식과 재개되었다는 소식이 교차하며 혼란을 주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내용과 배경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중단과 재개 사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지난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은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와 같은 기금을 통해 대규모 무기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상황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 일부 무기 지원 중단: 2025년 3월,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내 무기 비축량 감소 우려를 이유로 일부 방공미사일과 정밀 유도 무기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공습을 받는 시기와 맞물려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
- 지원 재개 및 추가 지원: 하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휴전 협상 비협조적 태도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개하고, F-16 전투기 등 더 많은 무기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미국의 이익'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며, 국제 정세에 따라 정책이 유동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는?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F-16 전투기: 우크라이나군의 오랜 요청이었던 F-16 전투기 지원이 최근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영공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무기로, 추가 지원이 논의 중입니다.
- 탱크 및 장갑차: M1A2 에이브람스 전차, M88 브래들리 장갑차 등 지상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장비도 지원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미사일 및 포탄: 에이테크스 미사일, 정밀 포탄, 헬파이어 미사일 등 공습과 지상 작전에 필요한 탄약과 미사일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현재 전황은?
전쟁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양측의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 동부 및 남부 전선: 러시아는 동부 루한스크주와 남부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를 중심으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대규모 공습: 러시아는 최근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는 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의 공중 공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 종전 협상 노력: 미국은 30일간의 임시 휴전안을 제안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을 만나 종전 협상을 시도하는 등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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