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 가솔린차 기름 가득 넣지 마세요~2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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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기름 가득 넣지 마세요! 자동차 전문가가 말하는 ‘90%만 주유’하는 이유

 

이전 내용에 디젤차 문의가 많아 추가 내용 넣습니다. ^^

 

디젤차도 기름을 가득 채우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가솔린차와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 주유기의 멈춤 신호(딸깍 소리)**가 울릴 때까지만 주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디젤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면 안 되는 이유

1. 연료 팽창으로 인한 오버플로우: 연료는 온도 변화에 따라 부피가 팽창합니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는 연료가 차가운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탱크에 기름을 가득 채운 후 뜨거운 햇볕 아래에 주차하면 연료가 팽창하면서 주유구 밖으로 넘쳐흐를 수 있습니다. 이는 화재 위험은 물론, 연료 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2. 연료 증기 회수 시스템 손상: 모든 차량에는 연료 탱크 내부의 압력을 조절하고 증발 가스를 포집하는 통기 시스템이 있습니다. 연료를 가득 채우다 못해 넘치게 주유하면 액체 상태의 연료가 이 통기 시스템으로 들어가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고등이 켜지거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젤차의 특성과 '가득'의 미묘한 차이

가솔린차는 연료 증발이 많아 통기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지만, 디젤차는 증발이 적은 대신 수분에 매우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 수분 응결(결로) 문제: 연료 탱크에 빈 공간이 많으면 외부 온도와 내부 온도의 차이로 인해 공기 중의 수분이 탱크 내벽에 응결(결로)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물방울은 디젤 연료보다 비중이 무거워 탱크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 인젝터 손상 및 세균 번식: 디젤차의 연료 분사 장치(인젝터)는 매우 정밀한 부품인데, 연료에 섞인 소량의 물만으로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연료와 물의 경계면에서 **'디젤 버그'**라 불리는 미생물이 번식하여 연료 라인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디젤차는 가능한 자주 채워 연료 탱크에 빈 공간을 최소화하여 수분 응결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넘치도록 가득 채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결론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 주유기가 '딸깍' 하고 멈추는 순간 주유를 끝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연료 팽창을 위한 적당한 공간을 남기면서도 탱크를 거의 가득 채울 수 있어 수분 응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