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간단 뉴스 정보]
대구 군공항 이전 기약 없이 미뤄지나?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현실과 주민들의 한숨
최근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지연되면서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현실화된 한계
'기부 대 양여' 방식은 군공항 이전 부지를 민간 기업이나 지자체가 먼저 건설해 기부하면, 그 대가로 기존 공항 부지 개발권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는 정부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지만, 다음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 천문학적 사업비: 군공항 건설에 드는 비용이 10조 원을 훌쩍 넘으면서, 민간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불확실성과 높은 초기 투자 비용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 사업성 부족: 기존 공항 부지를 개발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 투자가 위축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잃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의견: 기대는 절망으로
- 기존 공항 인근 주민 (대구 동구, 수성구 등): 오랜 시간 소음 피해에 시달려온 주민들은 공항 이전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또 속았다'는 허탈감과 함께 재산권 행사 제한, 주거 환경 개선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이전 후보지 주민 (군위, 의성 등): 신공항 유치로 지역 발전과 인프라 개선을 기대했던 주민들은 사업 지연 소식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지역 가치 상승이 요원해지면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