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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서 가는 비행기 좌석 도입 -루머

by ajlove79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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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매
루머는 웃음으로

현재 2025년 5월임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서서 가는 비행기 좌석 도입'이라는 것은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니며, 매우 가능성이 낮은 루머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주로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좌석 간격을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더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수직 좌석(Vertical Seating)' 또는 '스탠딩 좌석(Standing Seats)' 개념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항공기 좌석 제조업체들이나 디자인 회사들이 과거에 이런 형태의 좌석 디자인을 발표한 적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의 디자인 회사 아비오인터리어스(Aviointeriors)가 '스카이라이더(Skyrider)'라는 이름의 스탠딩 좌석 컨셉을 선보였고, 이는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좌석이 상업용 여객기에 도입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으며, 가까운 미래에 도입될 가능성도 매우 낮습니다.

도입이 어려운 주요 이유:

  1. 안전 문제:
    • 항공 안전 규정은 매우 엄격합니다. 이착륙 시 충격이나 비상 착륙 시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과 안전벨트, 좌석 등받이 각도 등이 필수적입니다. '서서 가는' 형태로는 이러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 비상 탈출 시에도 좌석 배열과 승객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승객의 편안함 및 인권 문제:
    • 아무리 저비용 항공편이라 할지라도, 승객이 몇 시간 동안 서서 가는 것을 용인할 만한 수준의 편안함은 제공되어야 합니다. 이는 승객의 기본적인 편안함과 인권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3. 항공 당국의 승인:
    • 각국의 항공 안전 당국(미국 FAA, 유럽 EASA 등)은 새로운 좌석 컨셉에 대해 매우 엄격한 심사와 테스트를 거칩니다. 현재의 스탠딩 좌석 컨셉으로는 이들의 승인을 받기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4. 시장성:
    • 설령 도입이 된다 하더라도, 극도로 불편한 좌석에 대한 승객들의 수요가 얼마나 될지도 미지수입니다. 아무리 저렴해도 장시간 서서 가는 비행을 선택할 승객은 극히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내년부터 서서가는 비행기 좌석 도입'은 현재까지는 사실이 아니며, 항공 안전 및 승객 편의성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상업적으로 도입되기는 매우 어렵다고 보시는 것이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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